- 작성자 : 나은미
- 등록일 : 2014-01-23
- 조회수 : 4408
존경하는 지역신문 임직원 여러분,
제4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를 맡게 된 우병동 위원장입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청마의 기운으로 더욱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제3기 지발위 부위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여러 지역 신문사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기 지발위의 모토는 ‘함께하는 지발위’로 정했습니다. 지역 신문사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저희 위원들도 함께 느끼고, 여러분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저희들의 의지를 듯합니다.
올해 위원님들이 모두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워크샵을 가지고, 연초의 강행군을 거쳐 1월 중순에 선정사를 공고할 수 있었습니다. 성심을 다하겠다는 4기 지발위의 다짐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일간지 36개사 주간지 67개 등 모두 103개사가 신청을 했는데 그중 일간지 29개사 주간지 42개사 등 모두 71개사가 우선 지원대상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대략 70% 정도의 선정율입니다.
선정되신 신문사에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애석하게 탈락하신 신문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셔서 내년에는 꼭 선정의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선정되신 신문사에 당부를 드립니다. 쉬운 부문의 자금만 받아 챙기지 마시고 기획취재 등 힘든 분야의 사업에도 성의를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기금 지원의 목적이 좋은 저널리즘을 개발하여 지역민들에게 도움 되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4기 위원회는 특별히 중요한 시기임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우리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기금이 연장될 수도 있고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저희들이 힘을 합해서 특별법의 시한을 연장하거나 상시법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합시다. 지역신문이 활성화되어야 우리나라의 언론이 살고, 언론이 살아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것을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올해 사업을 시작하도록 합시다.
2014년 1월 23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우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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